우주보스입니다.

40대 이상 되시는 분들이라면 이게 뭔지 다 아시겠지요? 바로 '삐삐'입니다😊

휴대폰이 보급되기 전, 너 나 할 것없이 허리춤에 '삐삐'를 차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8282' (빨리 전화줘) 엄청 찍어대던 아련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ㅎㅎ

'삐삐'가 대세이던 시절, 이 벽돌(?)만한 휴대폰을 들고 다니던 사람들은 남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고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남들과 다른 차별성 때문입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휴대폰을 들고 다닌다고 해서 누구 하나 눈길을 주기나 할까요? 초등학생 어린이들부터 80세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니 더 이상 특별할 것도, 눈에 띌 일도 없습니다. 차별성이 사라진 것이죠.

'등골브레이커' 라는 말이 있습니다. 10여 년 전 열풍이 불었던 노스페이스 패딩을 말하는 것인데, 대다수의 고등학생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이 패딩을 입고 다녔었죠. 

저렴한 가격은 아니였기에, 부모님 등골 빼먹는 옷이라 하여 일명 '등골브레이커' 라는 우스갯 말이 생겨난 겁니다.  

삐삐, 등골브레이커, 핑크펭귄....

요즘 마케팅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

뭔가 하나가 히트를 치면 유독 우르르 몰려 그것을 따르고 동참하는 경향이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우리나라에서 마케팅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요즘 마케팅에 대한 저의 단상입니다. 전문 읽어보시고 인사이트 얻어가시기 바랍니다😉